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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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남편 공개' 허니제이, 결혼식 돌연 연기

기사입력 2022.11.03 17:17 / 기사수정 2022.11.03 17:1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안무가 허니제이가 결혼식 연기를 발표했다. 

지난 9월 16일 허니제이는 "얼마 전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한다"며 예비 신랑과의 결혼 약속과 혼전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이어 그는 11월 4일 예정된 결혼식 소식을 알리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비 남편과의 모습을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이제 혼자 살지 않게됐다"며 '나혼산' 명예 졸업을 해 화제된 바 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저는 충분히 혼자 행복했기 때문에 둘이 행복하겠습니다, (아이까지) 셋이 행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예비 신랑인 정담과 함께 "지금처럼 재밌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며 '나 혼자 산다'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3일 오후 허니제이는 "11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8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9일 오후 수만 명의 인파가 이태원으로 몰려 발생한 압사사고에 정부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각종 방송과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허니제이 또한 이 여파로 결혼식을 2주 연기했다.

한편, 허니제이의 예비 남편인 정담은 한 살 연하의 연인인 패션계 종사자로 알려져 있다.

사진 = 허니제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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