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결혼식을 연기한다.
허니제이는 3일 "11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8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56명이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방송계는 각종 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했고, 여러 행사들도 취소됐다.
허니제이도 이태원 참사 여파로 예정된 일정을 연기하고, 2주 뒤인 오는 18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한 살 연하의 연인인 패션계 종사자 정담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에 앞서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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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