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청춘블라썸' 오유진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3일 오유진 소속사 WNY측은 인기리에 종영한 웨이브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 종영을 맞이해 오유진과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유진은 '청춘블라썸' 에서 극중 주요 배역인 강선희 캐릭터를 맡아 캐릭터가 갖고 있는 복잡한 심리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디테일 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호감을 불러 일으키며 사랑 받을수 밖에 없는 캐릭터로 급부상한 데는 오유진의 생동감 넘치는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오유진은 원작 웹툰 속 외강내유 강선희 캐릭터의 씽크로율을 완벽하게 표현 해내기 위해 비주얼은 씽크로율은 물론이고 눈빛 몸짓 손짓 행동 하나 하나 까지도 세심히 연구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어 몰입 할수도록 그려냈다.
무엇보다 강약강약 완급 조절 연기를 통해 강선희의 캐릭터 특성을 잘살려냈다. 극중 절친 친구를 위해 필요 하다고 생각 되는 일이라면 주저 없이 팩트 폭력으로 속이 뻥 뚫리는 응징을 하다가도 친구를 생각하는 속 깊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겉바속촉의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 내며 대체불가 오유진표 강선희로 완성 해냈다.
다음은 오유진과 나눈 일문일답
Q. 종영 소감 한마디
“아직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게 사실 실감이 나질 않아요.청춘블라썸과 선희를 이젠 진짜 보내줘야 한다는 사실이 많이 슬픕니다. 한 동안 강선희 캐릭터에서 빠져 나오지 못 할거 같아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많이 사랑 해 주셔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Q. 극 중 기억에 남는 명장면 이나 대사가 있다면?
“진영이와 보미가 계약 연 애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됬을때 보미 에게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원작 웹툰과 거의 유사해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잘 살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겉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선희가 처음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원작 웹툰 봤을 때에도 이 장면을 인상깊게 봤었거든요.”
Q. 청춘블라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정말 같은 반 친구들과 케미가 장난 아니었어요.
2-5반 친구들이 동갑도 많고 나이대도 비슷한데 텐션도 다들 높아서 첫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청말 빨리 친해졌었거든요.
그 케미가 현장에서 연기할 때도 잘 나온 거 같아서 엄청 재밌고 즐겁게 촬영 했습니다 촬영 현장 메이킹 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구요.”
Q. 잊지 못할 촬영 에피소드 혹은 비하인드가 있다면?
“2-5반 친구들이랑 찍은 모든 씬을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친구들이 다들 애드립도 잘해서 같이 찍을 때마다 웃음 참기가 힘들었거든요.
특히 지혜역 맡은 유진이랑 규리역 맡은 가빈이랑 함께 하는 씬이 제일 웃음 참기 힘들었었습니다. 둘 다 청춘블라썸이 첫 현장인 걸로 알고 있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베테랑처럼 애드립을 잘하더라구요.”
Q. 현재 오유진에게 연기는 어떤의미 인가?
“현재로써는 죽기 직전까지도 현장에서 하고 싶은 일이 연기일 거 같아요.
그만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실 알면 알수록 더 어렵지만 그 조차도 너무 큰 매력이라서 아마 이 생각은 앞으로 연기하면서도 변함없이 가지고 갈 거 같아요.
지금도, 앞으로도 제가 연기를 안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연차가 많이 쌓이진 않았지만 저한테 연기는 앞으로 평생 함께 갈 동반자의 의미가 커요.”
Q. 10년후의 오유진은 어떤 배우가 되어있을 것 같나?
“전 작품 인터뷰 당시에 말씀 드린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큰 욕심 포부가 있다면 믿보배라는 수식어가 자연 스러운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시청자분들께는 오유진이 출연하는 작품이라면 무조건 봐야지. 관계자분들께는 꼭 한번 함께 작품 하고 싶은 배우라고 생각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 만큼 연기로 시청자분들의 가슴을 웃고 울리는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더욱더 많이 노력 해서 약속 지키겠습니다.”
Q. 해보고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작년에 로맨스물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다음 작품인 드라마 NEW연플리 로 바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설레 입니다. 하나 더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말씀 드리자면. 액션 스릴러물도 해보고 싶어요. 몸 쓰는 거에 자신 있어서 작품으로도 한번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사실 20살 때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싸이코패스 역을 맡아보고 싶어요. 겉으로는 평범한 사람과 다름 없지만 숨겨진 베일을 벗겨 내면 섬뜩한 반전이 숨어 있는 캐릭터를 연기 해보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작품 활동 계획은?
“얼마 전 기사로 소식을 전해드린 작품 NEW 연애플레이리스트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이 작품 외에도 너무 감사 하게도 바로 다른 작품으로도 인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앞으로 인사 드릴 작품 이 전에 보여드렸던 것과는 다 다른 느낌을 갖고 있는 캐릭터 들이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진=WNY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