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이청용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풀럼과 볼턴의 경기에서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볼턴은 풀럼에게 0-3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청용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경기장을 누비며 송곳같은 패스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영국 언론도 이청용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그에게 평점 6점을 주면서 "열심히 노력했고 공격적인 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크로스에는 기복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팀이 패배했기 때문에 평점은 비교적 낮지만 볼턴의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그의 가치를 입증했다. 유일하게 골키퍼 야스클라이넨이 "세계적 수준의 선방을 보여줬다"는 평과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한편, 볼턴을 3-0으로 완파한 풀럼에게는 후한 점수가 주어졌다. 혼자 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뎀프시에게는 8점이 주어졌고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7점을 매겨 완승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진 = 이청용 ⓒ 볼턴 공식 홈페이지]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