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최성국이 절친 김광규와 나눴던 결혼 관련 이야기를 폭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최성국,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성국은 "결혼 준비로 바쁘지 않냐"는 질문에 "녹화 시점으로 2주 남았다. 나는 이렇게 신경 쓰고 준비할 게 많은지 몰랐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최성국은 "'나 장가간다'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 너무 늦장가이지 않나"라며 '옥문아들'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최성국은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내색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나이가 먹은 다음에는 누군가를 만나고 사귈 때, 확실시되는 단계가 되기 전까지는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근데 그 단계가 너무 빨리 왔다"라고 해명했다.
최성국은 절친 김광규의 반응에 대해서는 "요즘은 좀 괜찮은데 열흘 정도 말을 못 했었다. 공식 용어로 실어증 비슷한 거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조금 과장을 해서 이야기하자면, 저희 집에서 처음 이야기를 했는데 (광규가) 쓰러졌다. 아침 드라마 속 모습처럼 쓰러졌다. 지금은 많이 적응을 했고 내년 봄 (연애를) 목표로 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국은 11월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24살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