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랜더스필드를 찾아 '직관 응원'에 나섰다.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SSG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렸다. 1차전은 키움이 연장 10회 끝 7-6으로 승리한 바 있다.
2차전이 치러진 이날 정용진 구단주는 이날 홈구장 스카이박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정 구단주는 지난 1일 1차전에서도 랜더스필드를 찾았으나 이태원 사고로 차분하게 진행되는 한국시리즈를 의식해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SG 구단 관계자는 "정용진 구단주가 홈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는 매 경기 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SSG가 2차전을 잡게 되면 인천에서 최소 1경기, 최대 3경기의 한국시리즈가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며 재창단한 SSG는 창단 첫해 6위에 자리하며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통합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야구단을 향한 정용진 구단주의 애정은 남다르다. 팀이 10연승을 할 경우 시구를 하겠다는 공약을 했던 정 구단주는 4월 16일 약속을 지켰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홈경기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현장을 위한 기본적인 지원은 물론 특별한 선물 등도 아끼지 않았다.
정용진 구단주는 SSG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열린 우승 세리머니 때도 참석해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8일 대구 삼성전을 찾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