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뭉쳐야 찬다2'(뭉찬2) 측이 이태원 압사 사고의 애도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일 JTBC 측은 "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뭉쳐야 찬다2' '전국 도장 깨기-제주도 편'은 국가 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하며, 관람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뭉찬2' 측은 이전처럼 제주도에서도 관중들을 받고 제주도 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갑작스럽게 무관중 녹화 공지가 나오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서 밀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이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