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원영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정원영은 1일 오후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요. 음악만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요"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어졌다. 1일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는 이전보다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이후 정부는 이달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이에 수많은 콘서트와 팬미팅 등의 예정됐던 일정이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취소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원영이 공연을 무조건 못 하게 막는 것이 애도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소신을 밝힌 것. 이에 많은 음악인들과 네티즌들도 그의 발언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1960년생으로 만 62세인 정원영은 1980년 쉼 멤버로 데뷔했으며, 1999년 밴드 긱스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사진= 정원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