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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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공구 진행 눈치 없었나…"누군가에게 불편했다면" [전문]

기사입력 2022.11.01 12: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치과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무거운 분위기 속 공동 구매 관련 글을 연달아 올렸다 비난을 받자 공동 구매 일정을 최소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수진은 1일 "저는 어제 많은 생각들로 잠을 설쳤다. 갑자기 다가온 상황들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진다"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이런 표현들에 서툴러 아무렇지 않게 애써 일상을 이어가려 했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와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공구 피드는 최소로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 "예정된 일정은 저와 고객님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제 직원들도 관련된 저의 일이기 때문에 공구 일정에 맞춰 제품은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마치 지금 힘든 우리들의 마음처럼 날씨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이럴수록 서로 따뜻한 위로들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지금 가장 가까이 이 아픔을 느끼고 계신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그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온 맘 다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진은 지난달 31일 '주문 폭주로 대체 출고될 예정이에요~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치과가 언덕이라 웃풍에 좋더라구요~', '추워지고 주문하면 그땐 늦는 거 아시죠?', '맘 편하게 위에서 귤 까먹고, 붕어빵 먹다가 더러워지면 세탁기 돌돌 돌리면 되고' 등의 멘트를 적은 광고글을 업로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태원 참사로 무거운 분위기 속 광고에만 열을 올리는 이수진의 피드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이수진은 지난 6월 20년 전 알게 된 4세 연상의 돌싱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을 한다고 밝히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수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어제 다들 잘 주무셨나요?
저는 어제 많은 생각들로 잠을 설쳤네요..

갑자기 다가온 상황들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집니다..

제가 이런 표현들에 서툴러 아무렇지 않게 애써 일상을 이어가려했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와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공구피드는 최소로 줄이고자 합니다.

에정된 일정은 저와 고객님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제 직원들도 관련 된 저의 일이기 때문에 공구일정에 맞춰 제품은 진행 될 예정입니다.

마치 지금 힘든 우리들의 마음처럼 날씨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네요... 이럴수록 서로 따뜻한 위로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가장 가까이 이 아픔을 느끼고계신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그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온맘다해 기도하겠습니다.

사진 = 이수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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