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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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연기‧프로모션 중단‧음방 결방…가요계도 잠시 '멈춤' [종합]

기사입력 2022.10.31 14: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가요계도 '멈춤'을 택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로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이에 컴백을 앞둔 가수들은 앨범 발표 연기, 콘서트 개최 취소 등을 알리며 애도에 동참 중이다.

참사 다음 날이던 30일 오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SM의 연례행사인 핼러윈 파티와 레드카펫 생중계 취소를 알렸다.

30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도 참사 사고 여파로 당일 취소를 공지했다. 또한 장윤정, 영탁, 노브레인, 박재정 등 가수들의 콘서트도 참사 이튿날 취소를 알렸다.

컴백 예정이던 가수들도 줄줄이 발매 연기를 알렸다. 용준형은 30일로 예정돼 있던 EP 'LONER' 발매를 연기하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소속사 SM은 31일로 예정됐던 엑소 멤버 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 발매를 잠정 연기하고, 당일 오후 예정이던 온라인 기자간담회 취소 소식을 전했다. 아이리스 또한 31일 정오로 예정돼 있던 싱글 'Stay W!th Me' 발매를 연기했다. 31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펀치의 싱글 '이 밤이 가면 그대 올까요' 역시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잠정 연기됐으며, 마찬가지로 이날 컴백 예정이던 크랙시도 새 싱글 'Poison Rose' 공개를 연기했다.

오는 1일 컴백 예정이었던 그룹 드리핀 역시 앨범 발매 및 컴백 쇼케이스를 잠정 연기했다. 2일 공개 예정이던 에이핑크 정은지의 첫 리메이크 앨범 'log'도 발매를 미뤘다.

3일 발매 예정이던 아이칠린의 새 싱글 'Draw(MY TIME)'도 발매를 잠정 연기했다. 이날 컴백 예정이던 트렌드지도 새 싱글 'BLUE SET Chapter. UNKNOWN CODE' 발매를 연기, 발매 전 진행 예정이던 언론 인터뷰 일정도 취소했다. 4일 발매 예정이었던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미니 2집 앨범 'Overload(오버로드)' 발매도 연기됐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 일정 연기를 알리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일정들도 취소되고 있다. 유나이트는 31일 앨범 발매는 그대로 진행하나,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오는 3일 예정됐던 노틸러스의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도 취소됐다.

또한 31일 진행 예정이던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탈락 크루 어때와 원밀리언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 일정 역시 취소됐다.

4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채널을 통해 송출 예정이었던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 역시 연기됐다.

음악방송들도 결방을 알렸다. 11월 1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FiL, SBS M 음악 방송 '더 트롯쇼', '더 쇼'가 결방을 확정했고, 3일 Mnet '엠카운트다운', 4일 KBS 2TV '뮤직뱅크' 역시 결방된다. 지난 30일 SBS '인기가요'는 결방됐으나, 오는 6일 방송에 대해서는 아직 방송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IST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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