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아내 건강 이상…뒤늦게 밝혀진 제주 정착 이유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제주도에 정착한 계기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에서는 국내 최초의 지휘 퍼포머이자 개그맨인 김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현철은 13살 연하의 아내 최은경 씨를 공개하며 애칭이 '애기'라고 밝혔고, 실제 딸은 이름으로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보다 예쁜 사람은 본 적 없다. 애교면 애교, 미모면 미모 모든 것을 갖췄다"고 아내에 대한 자랑을 이어갔다.



최근 제주도에서 생활 중인 김현철은 "제주도에 내려간 지는 4년 정도 됐다"면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아내가 공황장애가 왔었다.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 못 견뎌 하더라"고 제주도로 집을 옮기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당시 고민이 많았는데, 충분히 생활이 되고 (공연도 있어서) 여건이 되겠다 싶어서 내려갔다"고 밝힌 김현철은 "그런데 2년 지나니까 코로나19가 터지더라. 그렇다고 다시 돌아올 수는 없어서 눌러살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