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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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vs 굴욕' 스타들은 화환도 '깨알' 같네

기사입력 2011.04.27 16:48 / 기사수정 2011.06.23 17:3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방송인 하하에게 보낸 화환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하하는 지난 22일 홍익대 인근인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돼지 막창구이 전문점을 개업했다.

이에 윤아는 "대박 나면 무인도 같이 가요"라고 화환에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전했다.

이처럼, 최근 연예인들이 직접 보내는 화환이 종종 화제가 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0년 가수 길이 막창집을 개업했을 당시 동료 연예인들의 재치있는 화환이 이어졌다.





방송인 김제동이 보낸 화환에는 '서래마을 채식꼬마요정이 돼지들의 명복을 빌며'라고 적혀있고, 개그맨 유재석이 보낸 화환에는 '압구정 날라리'라고 적혀있다.

또 개그맨 신동엽이 보낸 화환 속에는 '막창 중독자'라는 글귀가, 가수 이효리가 보낸 화환에는 '내이름은 이효리 거꾸로 해도 이효리'가 쓰여있어 재치가 돋보인다.

이 화환 사진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누리꾼들에게 공개됐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이 가수 이적의 콘서트에 보낸 화환도 눈길을 끌었다.

이적과 '무한도전'은 지난 2월 방송된 '무한도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특집에서 당시 멤버들이 힘을 모아 스키점프장을 거꾸로 올라가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삽입돼 화제가 된 것이 인연이 됐다.

이 화환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으며, 화환을 받은 이적은 "무한도전 제작진이 뜻밖의 화환을 보내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반면, 화환이 공개돼 굴욕당한 스타도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방송인 김나영이다.



김나영은 지난 2010년 자신의 트위터에 "아저씨! 제가 분명히 '방송요정'이라고 했잖아요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지인의 개업식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화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화환에 달린 축하 리본에는 김나영이 요청한 '방송요정'이 아닌 '방송유정'이라고 적혀 있어, 억울함을 호소했고 누리꾼들은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스타들의 재치넘치는 화환에 누리꾼들은 "윤아와 하하가 많이 친한가 보다", "길의 인맥이 부럽다", "화환으로도 이렇게 웃길 수 있다니", "화환도 깨알 같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나영 트위터]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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