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비비(BiBi)가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비비 첫 정규 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Lowlife Princess - Noir)' 선공개 싱글 '모토스피드 24시(Motospeed 24)' 뮤직비디오가 28일 오후 1시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가면무도회(Animal Farm)', '불륜(Sweet Sorrow of Mother)'에 이은 세 번째 뮤직비디오다.
'모토스피드 24시'는 빌딩 숲 사이 시티라이프의 일탈을 노래한 곡. "새벽 귀가 길 발견한 모터 정비소를 보며 문득 오토바이를 타고 쌩쌩 달리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비비의 다소 발칙하고 짜릿한 속마음을 엿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 속 몽환적이면서 반짝이는 시티뷰를 배경으로 노래하는 비비의 신비로운 무드가 눈길을 끈다. "텅 빈 도로 위에 너와 나만이 서있지 / Let's ride / oh oh 우린 살아있지 / oh oh 너와 난 살아있지" 등의 가사에서 자유와 일탈을 향한 갈망이 느껴진다.
비비는 이번 곡의 작사, 작곡에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기획하며 독보적인 감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가면 무도회', '불륜'을 차례로 공개하며 비비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과 메시지를 선보였던 바. '모토스피드 24시'까지 첫 정규 앨범의 조각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으면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비비의 첫 정규 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는 오는 11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비비 '모토스피드 24시'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