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진범을 향한 열혈 형사 옥택연의 추격이 시작된다.
28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13회에서는 형사 류성준(옥택연 분)과 진범 정윤재(박지빈) 사이 쫓고 쫓기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진다.
지난 12회에서는 20년 전 복수에 이어 무고한 학생의 목숨까지 해치며 공분을 산 조커 살인사건의 진범 정윤재가 평범한 회사원 정인성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평소 훈훈한 인상과 성품으로 ‘좋은 청년’이라는 평을 들어왔던 인물인 만큼 그의 실체는 류성준과 조은기(정은지)를 비롯해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심지어 정윤재는 간밤에 자신의 공격을 받고 혼수상태가 된 판사 류성훈(하석진)의 앞에 나타나 섬뜩함을 자아냈다. 현재 류성훈은 살인마의 위협에도 어떠한 반항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상태였기에 불길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살인귀 정윤재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마침내 범인의 정체를 알아낸 열혈 형사 류성준의 치밀한 수사 과정이 담겨 있다. 앞서 정윤재가 정인성의 어머니와 눈물의 재회를 했던 경찰서 앞 식당부터 비극의 씨앗이 되었던 복지원까지 사방을 뛰어다니며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특히 류성준은 20여년 간 스스로를 정윤재라고 굳게 믿으며 살아왔을 뿐만 아니라 그의 기억까지 갖고 있었던 터. 그에게 정윤재의 기억을 심어준 사람은 누구일지, 류성준이 진짜 정윤재를 만나 엉켜버린 과거의 타임라인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여기에 정윤재와 함께 있는 형 류성훈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의 위치를 파악해야만 하는 상황. 과연 무영 경찰서 검거율 1위에 빛나는 류성준이 범인 정윤재를 잡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지 열혈 형사와 살인마의 치열한 추격전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범인을 잡기 위한 옥택연의 열혈 추격이 시작될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13회는 2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