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결혼식 비용이 관심을 모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지난 주말 결혼한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 이모저모가 전해졌다.
1990년생 김연아와 1995년생 고우림은 5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만나 3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SNS 등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결혼식장 모습과 함께 우아했던 김연아의 웨딩드레스, 웨딩반지, 답례품 등을 비롯한 결혼식 비용 등이 언급됐다.
웨딩플래너는 "김연아 씨가 결혼한 곳은 천장에 금액을 내고 샹들리에를 추가해야 한다. 여기에 생화 장식까지 들어갔다. 숲 속에서 예식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웨딩드레스는 손연재 씨와 손예진 씨와 같은 드레스 숍의 드레스였다. 자수패턴을 선택해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졌다. 2023년 봄 신상 드레스로, 퍼스트 웨어이기 때문에 추가 금액이 있다. 대여료만 천만 원 이상이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김연아가 2부에서 입었던 애프터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라고 소개했고, 답례품은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약 20만원 상당의 화장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웨딩플래너는 "결혼반지도 보통의 신랑신부가 하는 느낌보다는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였다. 판매가는 약 2천8백만 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추정하며 "웅장하게 꾸미기도 했고, 식대나 무대 연출 비용 등을 통틀었을 때 결혼식 총 비용은 1억 중후반 정도 들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