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소유기' 린이 소유·딘딘과의 음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술도 노래도 천상계 찍어버린 린 언니와 소유기 단골손님 딘딘! 단풍으로 물든 북한산 끝자락 계곡에서 노래&술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가수 소유는 린과 딘딘을 초대해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린은 "술을 사실 안 가린다. 다 좋아한다"며 애주가임을 강조했다.
린은 "취하면 운다. 그런 사람을 되게 싫어하는데 내가 (취하면)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를 하고 있더라"며 "10병을 마시면 그러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유는 린에게 "술을 많이 같이 마시는 친구는 주로 누구냐"고 물었고 린은 "다비치랑 백지영 언니, 거미 이렇게 자주 보는 거 같다. 다들 바쁘니까 번개(즉석 모임)로 많이 만난다"고 답했다.
이어 소유는 "딘딘이 취해서 '린 누나는 진짜 최고다'라며 극찬했다"고 폭로했다. 린은 "딘딘이 술 비싼 것도 주고 별의별 거 다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소유는 "(딘딘이)언니에게 다 퍼주더라"고 이야기하자 딘딘은 "술 깨니 도둑 든 줄 알았다. 제가 누나에게 무슨 술을 줬냐, 술이 두 개가 없어졌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린은 데뷔 22년만에 처음 술 방송을 한다며 "과거에는 회사에서 술 마시지 마라, 얌전한 척하고 발라드 가수답게 해라 이런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발라드 가수니까 조용해보이고 그럴텐데 발라드 가수들이 제일 날라리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유 또한 "'발또'라고, 발라드 또라이들이 많다"며 공감했다. 린은 "댄스 가수들이 I형(내향형)이 많다"고 덧붙였다. 딘딘은 "힙합하는 애들은 술을 제일 못 먹는다"고 거들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소유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