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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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 잘 이끌고 있다" 이상적인 신구조화, 캡틴의 품격 [PO3]

기사입력 2022.10.27 17: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더그아웃에서 리더로서 본인 역할 그 이상을 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이며 이끌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2차전에서 7-6 신승을 따내며 1차전 3-6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안방에서 시리즈 전세를 뒤집으려 한다.

3차전에서 키움은 2차전과 똑같이 테이블세터에 김준완과 이용규를 배치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역할을 맞바꿨다. 김준완이 1번 지명타자, 이용규가 2번 좌익수로 출격한다. 이용규는 2차전 승리의 주역이었다.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 캡틴의 품격을 발휘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MVP도 이용규의 차지였다.

사령탑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기대한 만큼, 기대 이상으로 공격과 주루에서 잘해주고 있다. 더그아웃에서는 리더로서 본인 역할 그 이상을 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이며 이끌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더그아웃 분위기는 코칭스태프가 이끌어 가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주도한다. 코칭스태프가 하는 건 효과가 없다. 이용규가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고 경험을 토대로 주도적으로 나서서 선수들 간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키움은 가을 에이스 안우진이 선발 마운드를 담당한다. 그만큼 3차전 승리가 간절하다. 홍 감독은 "매 경기 총력전이고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분위기나 확률적으로 앞서려면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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