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남자친구 정담과의 러브스토리와 팀 홀리뱅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26일 공개된 웹예능 '쎄오세호'에는 댄서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허니제이는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허니제이는 한 살 연하의 남자친구 정담과 11월 4일 결혼한다. 정담은 패션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허니제이와 정담은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을 통해 결혼 전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세호는 겹경사를 축하하며 "아이 태명이 있냐"라고 궁금해했다. 허니제이는 "'러브'다. 막연하게 2세를 낳으면 이름을 러브라고 짓고 싶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했었는데 그걸 남자친구가 보더니 연락처 이름을 '러브엄마'라고 바꾸더라. 정말로 딱 이렇게 되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허니제이는 남자친구와 자주 보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되게 재밌는 친구더라. 장난치다가 눈이 맞았다"라고 떠올렸다.
허니제이는 "'오늘부터 1일' 이런 건 없었다"며 "처음 만나고 자연스럽게 연락을 매일 하게 됐다. 남자친구가 두세 번 정도 만났을 때 '소름 돋아. 나 너랑 결혼할 것 같은데'라고 하더라. 그런 식으로 뉘앙스가, 이성적 만남이라는 생각을 갖게끔 해줬다. 저도 싫었다면 안 만났을 거고, 자연스럽게 됐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허니제이는 최근 패션브랜드를 론칭해 CEO의 타이틀을 얻는가 하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퍼포먼스 음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허니제이는 퍼포먼스 음원에 대해 "무대를 하기에 예전 노래밖에 없더라. 내가 만약에 음악을 만들 수 있으면 마이애미 베이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많은 분의 도움으로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홀리뱅 팀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다 제자다. 되게 두려웠었다. 이전에 팀도 제가 리더였다. 지금은 풀었지만, 그 당시에는 오해가 있어서 팀이 해체됐다. 팀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으니 또 한 번의 실패는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멤버들에게 마음을 여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나도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제자들이 '마음을 열어주세요'라고 얘기를 하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소통의 중요함을 느끼고 있다"며 좋은 리더의 조건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