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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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려고 치열하게 노력"…노을, '데뷔 20주년' 고민 흔적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10.27 14:52 / 기사수정 2022.10.27 14:5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데뷔 20주년'까지 달려온 그룹 노을이 그간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엿보였다. 

노을(강균성·전우성·이상곤·나성호)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뮤직라운지 류에서 새 미니 앨범 '스물(TWENT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을은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신보 '스물(TWENTY)'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노을 특유의 애틋한 이별 감성 뿐 아니라 우리의 늦가을을 포근하게 안아줄 따뜻한 감성까지 담아냈다.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을 비롯해 '스물', '아직 널 사랑해' '너와 바다' '미완성', '잇츠 오케이(It's Okay)' 등 총 6개 트랙이 실렸다. '우리가 남이 된다면'은  연인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식어가는 감정과 그 심리를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표현한 곡. 노을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어우러진 이별 감성이 리스너들의 먹먹함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노을은 앨범명 '스물'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로 이번 신보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나성호는 "20년이라는 시간을 사람으로 비유해보면 스무살인 건데, 그 나이는 특별한 것 같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진정한 나의 모습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한 번 더 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이 스무살이라는 나이 만큼 특별한 나이가 또 있을까 싶다. 노을도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가수로서 쌓아온 것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다. 멈추지 않고 변화하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스물'이라는 앨범명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런 의미에서 노을은 앞으로 발라드라는 이들의 고유한 음악적 색깔을 가져가면서도 그 안에서 다채로운 변주를 통해 새로움과 신선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강균성은 "노을표 발라드를 계속 만들고 싶지만, 신선함과 변화를 계속 추구할 예정이다. 또 가을에만 신곡을 발표하지 않고 다른 계절에도 계속 낼 것이다. 특히 봄에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내고 싶다. 기승전결이 있는 노래보다, 개인의 삶에서 노을의 노래가 살짝 도움줄 수 있는 정도였으면 좋겠다. 카페에서 작업할 때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할 때 캠핑을 떠났을 때 가볍게 듣기 좋은 노래를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곤는 이어 "보통 리스너분들이 발라드를 비슷하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저희는 치열하게 변화하려고 그 안에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리스너분들 입장에서는 크게 변화했다고 못 느낄 수도 있지만 항상 노력을 많이 해왔다. 조금이라도 어떻게 하면 다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나성호는 "K팝에서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으로 K팝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에도 이런 음악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부분에서 노을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잘 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을 새 미니 앨범 '스물(TWENTY)'은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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