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커튼콜’의 배우 권상우와 지승현이 매력 대결을 펼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강하늘)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권상우와 지승현은 극 중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재벌가의 남자들로 활약한다. 권상우는 재벌 후계자이자 안하무인인 배동제 역으로 열연한다. 외모부터 집안, 학벌, 두뇌, 리더십 등 모든 점에서 완벽한 남자다. 그런 그에게 전 약혼녀이자 낙원 호텔의 총지배인인 박세연(하지원)과의 파혼은 씻을 수 없는 아픔이다.
지승현은 막내 여동생 박세연이 호텔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하나 호텔 매각에 공을 들이는 냉철한 승부사 박세준 역으로 변신한다. 지승현은 박세준에 대해 “할머니 자금순의 노고도 알고 호텔을 사랑하지만 매각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라며 “겉은 완벽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속은 늘 슬프고 아픈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낙원 호텔을 접점으로 인연이 이어지는 권상우와 지승현은 완벽한 슈트핏으로 빛나는 미모를 자랑한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고급스러운 슈트 착장에 따라 상남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애수에 찬 눈빛에 시크하면서도 여유로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권상우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럭셔리한 비주얼로 캐릭터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살리고 있다. 화이트부터 그레이 슈트까지 여러 컬러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이다.
지승현도 외형 변신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털어놨다. 지승현은 “고급스럽고 차가운 캐릭터에 맞게 스타일링했다. 고가의 물품들이 많이 나오니 세준이의 패션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제안했다.
권상우와 지승현의 완벽한 칼각 슈트핏과 영리한 캐릭터 플레이가 기대되는 ‘커튼콜’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커튼콜’은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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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