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소이현의 남다른 소비 성향이 공개됐다.
25일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공식 채널에 "아내 몰래 구입한 캠핑 용품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오프닝에서 인교진과 소이현은 소비 성향 테스트를 진행했다.
인교진은 '나를 유혹하는 사장님의 멘트는'이라는 문항에 '할인해 드릴게요'를 선택했다. 소이현은 '오늘 내가 쇼핑몰에 갔다면?'이라는 물음에 '살게 있어서 갔겠지'가 아닌 '그냥 갔겠지'를 택했다.
소이현은 '먼 곳에서 친구가 놀러왔다. 내가 데려가는 식당은' 문항에 '익숙한 단골 식당'을 골랐다. 인교진은 '나보다 더 늦게 주문한 손님의 음식이 먼저 나왔다'에 '참고 기다린다'를 눌렀다.
소이현은 '백화점에서 가려는 매장을 찾지 못할 때면' 문항에 '일단 묻는다'를 꼽았다. 인교진은 '스마트폰 케이스는 망가질 때까지 쓴다'라고 답했다.
소비 성향 테스트 결과 소이현은 '흥이 넘쳐 일단 지르고 보는 결제하신 디오니소스'가 나왔다. 인교진은 '취향을 퍼뜨리는 전파 통신 포세이돈으로 친구들에게 늘 좋은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영업사원 역할을 도맡는다'로 정의됐다. 두 사람은 "이거 MBTI인데"라며 정확성에 놀라워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의 결과를 읽었다. '돈을 쓰며 스트레스를 푸는 당신, 흥이 넘쳐 일단 지르고 보는 결제하신 디오니소스다. 가격표는 보지 않는다. 흥이 깨져버릴 뿐이니까. 사고 싶은 게 생기면 지금 당장 손에 넣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당신은 누구보다 빠르게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라고 말해 소이현을 웃게 했다.
인교진은 "인터넷이 싸다는 걸 뻔히 아는데 일단 산다. 이걸 지금 겟(Get)하고 싶은 거다. 난 이 두 줄에서 이미 끝났다. '돈을 쓰며 스트레스를 푸는 당신'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이현은 "가끔 그렇다. 일하다 극에 치달으면 백화점을 간다. 매니저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한다. 나 혼자 다닌다. 뭐 하나 꽂히면 사가지고 나오면 풀었다 한다. 자주는 아니다. 안 갈 때는 백화점 근처에도 안 간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소이현 인교진 채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