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 부부가 유튜버 김용호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호소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25일, 박수홍과 그의 아내 및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거짓 주장을 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으로 고소를 당한 김용호에 대해 '관련된 15개 내용 모두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소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이 같은 소식을 6일 전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가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박수홍의 배우자는 일면식도 없는 몽드드 전 대표 유모씨와 교제했다는 김용호의 거짓주장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원형탈모증이 오고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 박수홍의 장인은 허위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시력상실 위험에 최근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용호가 퍼뜨린 주장들이 다수의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상황. 법률대리인은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재판 과정에서 김용호의 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일벌백계하도록 하는 동시에, 지금도 떠도는 허위 사실들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적으로 싸워나갈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30년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한 친형,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4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현재 116억 원대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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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