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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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한혜진 사람 자체가 명품 이상, 얼굴에 묻혀 티 안나" (연참3)

기사입력 2022.10.26 07: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짜'로 자신을 꾸미던 여자친구의 거짓말이 드러났지만 여자친구의 반성은 없었다. 

25일 방송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는 소개팅으로 만난 동갑 여자친구와 4개월째 연애 중인 23세 고민남의 사연을 공개했다.

여자친구는 각종 유행템과 명품으로 꾸미고 다녔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명품은 '짭'을 전문으로 하는 판매자에게 구매한 것이었고, 심지어 고향집과 부모님에 대한 정보 역시 가짜였다. 모든 사실을 안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신뢰할 수 없게 됐고, 자신들의 연애가 '짭'이 아닌지 고민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짭 없는 사람이 어딨냐. 사는 곳 조금 바꾼 게 큰 잘못은 아니지 않냐"라고 변명하며 당당한 태도를 취했고, 예고-음대를 나오면서 돈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버티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만 다른 친구들에게 말 하지 않으면 된다며 이후로도 금수저 캐릭터를 연기했다. 



자신을 거짓으로 포장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주우재는 "한혜진이 명품을 많이 입는데 얼굴에 가려져서 그게 명품인지 티가 안 난다. 얼굴이 예뻐서가 아니라 사람 자체에서 명품 이상의 가치가 보이니 명품이 안 보이는 것"이라고 한혜진을 극찬하면서 고민남의 여자친구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혜진은 "여자친구가 개과천선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자연적으로 정나미가 떨어져서 헤어지는 수밖에 없다. 여자친구는 계속해서 껍데기를 가짜로 치장할 거다. 영혼까지 잠식된 상태다.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지금은 옷이나 신발 정도다. 아직 1단계이지만 계속해서 뻗어나갈 거다. 지금도 거짓말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말한다.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 단언했고, 서장훈은 "지금의 일이 심각한 일이란 걸 인지해야 한다. 다음에는 자신의 진로나 사회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등 별의별 것들에 대해서도 거짓말할 거다. 고민남도 커플 사기꾼이 되는 거다"라고 강하게 충고했다.  

사진= KBS Joy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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