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맨파' 세미파이널 진출 3팀이 결정된 가운데, 탈락팀도 발표됐다.
25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에서는 세미파이널 무대 전 마지막 대결인 '뮤즈 오브 스맨파' 무대가 그려졌다. 이 무대는 한국무용, 왁킹, 코레오그래피 등 각 댄서 분야의 전문가들로만 이루어진 전문가 군단이 점수를 내 이에 대한 평균점으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엠비셔스와 라치카의 합동 무대는 평가가 좋지 못했다. 이들은 타잔과 제인을 콘셉트로 라치카가 타잔을, 엠비셔스가 제인으로 나서 성 역할이 반전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메인을 맡은 타잔이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전문 평가단으로부터 84.97점이라는 하위권의 점수를 받게 됐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크루들이 한 목소리로 라치카만 보인다는 의견을 냈고, 보아는 "미안하지만 라치카 무대에 엠비셔스가 백업으로 선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반면 어때는 '댄싱9'으로도 유명한 왁킹 댄서 윤지, 왁시 등과 함께 '틀을 깬다'는 주제로 훌륭한 무대를 꾸며 90.88의 좋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탈락자를 정하기 위한 점수에서 반전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에게 혹평을 면치 못했던 엠비셔스가 온라인 대중 평가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 마음고생을 했던 타잔은 "저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울먹이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비 신곡 안무 창작 미션 가산점 등으로 점수를 만회하며 최종 1위로 파이널에 올랐다.
2위는 저스트절크가, 3위는 위댐보이즈가 차지했다. 마지막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놓고서는 원밀리언과 뱅크 투 브라더스가 대결을 벌이게 됐고, 치열한 1대 1 대결 끝에 뱅크 투 브라더스가 세미파이널에 올랐다.
반면 전문가들에게 호평받았던 어때는 반대로 대중들의 호응을 크게 얻지 못하면서 6위로 탈락하며 아쉬움을 안았다.
리더 테드는 "저희가 '스맨파'에 나온 목적은 저희를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다. 저희는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라며 "앞서서 이제 '어때? 잘해!'라는 말을 직접 여러분들한테 계속 들으니까 감회가 새롭고,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