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모델 한혜진이 정호연과 좋은 선후배 관계임을 밝혔다.
한혜진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문과 진실! 솔직하게 다 말하는 한혜진 QnA(연애, 다이어트, 꿀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혜진은 구독자 10만명이 넘었을 시 유튜브가 제공하는 '실버 버튼'을 언박싱했다.
한혜진은 "꽤 묵직하네. 이걸 내가 받게 되는 날이 오네"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혜진은 "이건 여러분들이 저한테 주신 거다. 유튜브가 준 게 아니다"라고 구독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한혜진은 실버 버튼을 받은 기념으로 구독자들의 궁금한 점들을 모아 QnA 시간을 가졌다.
최악의 이별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모든 이별은 최악이고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며 "상대가 바람을 피워서 이별을 했다. 바람은 꼭 걸린다"고 씁쓸해했다.
기안84와의 우결에 대한 질문에 한혜진은 기겁을 했다. 한혜진은 "우리를 보면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 걔는 그냥 남동생이다. 걔보고 설레면 패륜"이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물음에 생각하는 것 보다 최근이라고 대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한혜진은 전 남친을 빨리 잊는 법을 가르쳐달라는 요청에 "몸을 만들어라. 밤이 되면 온갖 잡생각이 들면서 전 남친을 생각한다. 빨리 자려면 낮에 운동을 해야 한다"며 "헤어지고 더 예뻐지고 건강해져서 좋은 남자를 만들어라"라고 응원했다.
진짜 운동을 하기 싫을 때는 어떡하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그냥 해라. 생각 자체를 하지마라"라며 단호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혜진은 다시 20대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나의 20대는 너무 밀도있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다시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 후회가 없다"며 미국에서 보냈던 20대를 회상했다.
한혜진은 어렸을 때 배우 공정환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한혜진은 "밴드 멤버였고 모델로도 엄청 성공하신 분이다"라며 "얼마전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너무 자랑스럽더라. 늘 말없이 묵묵하게 하는 게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비혼주의가 아니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화를 내며 "왜요? 제 혼인은 열린 결말이다. 죽기 전까지 모른다"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데블스 런웨이'에 함께 출연했던 정호연과 원만한 합의를 봤냐는 질문에 "호연이는 굉장히 아끼는 후배 모델이다. 그때도 좋은 관계였다"며 "방송은 제작진과 프로그램의 성향에 따라 편집되기 때문에 내가 좋은 말을 해도 다 날아간다"고 답해 정호연과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열심히 운동을 해서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한혜진 유튜브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