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가 조하나의 동안 미모에 감탄했다.
2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김혜정, 박순천, 이숙, 박은수, 조하나, 이상미와 함께하는 전원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손님으로 조하나, 이상미가 등장했다.
이상미는 "40년차 배우 '전원일기'의 개똥 엄마 배우 이상미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조하나는 "'전원일기' 시절에 막내며느리 역을 맡았던 조하나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반가워하며 이들을 맞이했고, 김수미는 이상미에게 "살이 좀 쪘지?"라고 물었다. 이상미는 "저 많이 쪘다. 8kg쪘다"고 답했다.
김혜정은 조하나에게 "지금 몇 살이지?"라고 물었고, 조하나는 "저도 이제 쉰 하나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유럽 가서 서른 살이라고 해도 믿겠다"며 조하나의 동안 미모에 감탄했다.
이후 조하나, 이상미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조하나는 "천천히 하죠"라며 웃었다. 김용건은 "나는 어때. 무섭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동안 전원일기 프로그램 하면서 많은 시간을 봤지 않냐"며 웃었다.
김수미는 "이왕이면 숙이도 싱글인데 왜 빼냐"고 이야기했고, 김용건은 "잠을 못잘것 같다. 시끄러워서"라고 답했다. 이숙은 "오늘은 촬영하느라 그랬지. 알고 보면 연약한 여자다"라며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숙은 이상미의 결혼에 대해 "사실은 엄마 때문에 결혼을 못한거다. 엄마 케어하느라고. 엄마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주룩주룩 흘린다"고 설명했다.
이상미는 "20대부터 엄마 병간호 하기시작했으니까 40년 됐다"고 전했다.
김혜정은 "(이상미가) 얼마나 착하냐면 엄마를 부양을 해야 하니까 출근을 청주로 한다. 가기 전에 엄마가 몸이 불편하시니까 엄마 드시기 좋은 거를 옆에다가 다 만들어놓고 간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하느님이 다른 거 다 그만두고 부모한테 잘한 거 해서 편안하게 살 게 해주실거다"라며 이상미를 격려했다.
이상미는 눈물을 흘렸고, 김용건은 "이제 좋은 사람 나타날 거다. 다 보상받을 거다. 혼자 힘으로 다 이룰 수는 없다. 그동안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냐. 자식도 긴 병에 효자 없다고 그거 힘든 거다. 분명히 복 받는다"며 이상미를 위로했다.
김수미는 "오빠가 상미 책임져라"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용건은 "상미만? 상미 의사도 물어봐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