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전 남자친구의 연락에 지친 신혼부부가 찾아와 고민을 토로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 이후에도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오는 신혼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전 남자친구와의 만남에 대해 "중학교 때 SNS로 만났다. 내가 좋아서 만났는데 그 사람이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떠났다"고 털어놨다.
의뢰인의 남편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연애한지 한 달째 되는 날부터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다"며 "연락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계속해서 하더라"라고 말했다.
번호를 바꿔봤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의뢰인은 "번호를 바꿔도 어떻게 알아내고 연락을 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의뢰인은 "계속 자기한테 돌아오라고 한다. 경찰에 신고도 했고 경고장까지 날렸는데 계속 연락이 온다. 심지어 여자친구까지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이별 후에 전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남편이 군 복무 중일 때 한 번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의뢰인의 남편은 "다시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아내가 나간 건 알지만 화가 났다. 그 일로 크게 싸웠다"고 말해 전 남자친구로 인해 부부 관계까지 문제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남편은 "지난 8월에는 내가 직접 찾아가서 왜 연락했냐고 물었는데 그냥 미안하다고만 답하더라. 그래서 그 남자의 여자친구까지 직접 불러서 사자대면을 했다"며 지금은 소강 상태임을 밝혔다.
서장훈은 "모든 SNS를 끊어라.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고 그럴 것 없다. 그럼에도 연락이 오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