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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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고스트스테이션' 부활, 팬들은 "해동 완료"

기사입력 2011.04.26 18:10 / 기사수정 2011.04.26 18:1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이 부활한다.

신해철은 지난 2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신해철닷컴에 '(포고) 냉동닭 사면 및 해동령 2011.4'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금일을 기해 전국 및 해외에 은신 도피 중인 냉동닭들을 사면하니 부속조항에 명기된 복권절차에 의해 신분을 회복하라. 5월6일까지 신해철닷컴에 자진 신고한 자는 전면 복권된다. 구제기간은 5월 말일로 종료되며 6일 이후 해동한 자는 개구리 박멸 기간 봉사활동을 명한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식구들끼리 회람되고 있는 과거 고스 파일의 교환 및 열람을 무기한 금지한다. 5월 한 달을 '좀비의 달'로 지정하니 신해철팬, 넥스트팬, 고스팬 모두 무덤에서 스멀스멀 일어날 것이며 화목하기를 강제할 수 없으나 반목하지 말 것이며 어떠한 분열의 조짐과 언동도 가혹히 처벌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와 같으니 전원이 모든 네트워크와 채널을 이용하여 널리 알리도록 하며, 미처 소식 듣지 못하여 외톨이 되는이 한 사람도 없도록 하되, 특히 평소에 못마땅해 하던 식구에게 전하라. 정작 그대들을 위함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에는 "ㅈㄷ ㅁㄱㄷ 솓 초ㅑㅣㅇㄱ두 ㅐㄹ ㅇㅁ가ㅜㄷㄴㄴ. ㅁ갼ㄷ."라는 알 수 없는 글자가 나열돼 있는데 이는 영어로 "we are the children of darkness. arise", '고스트스테이션'의 시그널송 가사다.

신해철에 적혀있는 '냉동닭' '개구리' 등은 '고스트스테이션' 청취자들을 유형별로 나눠 부르는 일종의 은어다. 글을 접한 팬들은 다가오는 5월 6일을 '고스트스테이션' 첫 방송일로 해석하고 있다.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부활소식에 팬들은 "해동 완료입니다 마왕님" "친구도 얼른 해동시키겠습니다" "드디어 뭔가 나오나" "오래 기다렸고 너무 설렌다" "빨리 돌아오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해철의 고트스테이션은 심야시간대 라디오로 자유분방한 진행과 신해철의 파격 독설, 다양한 음악 선곡으로 마니아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사진 = 신해철 ⓒ tvN '오페라스타'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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