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구자철이 KBS 축구 해설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24일 온라인을 통해 'K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구자철, 조원희, 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남현종 캐스터가 참석했다. MC는 박지원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구자철은 "저에게 월드컵이란 사실 풀지 못한 숙제가 있는 곳이다. 그곳에 선수로서 더이상 함께할 수 없는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굉장히 힘들었다. 그런데 KBS에서 축구화는 아니지만 구두와 정당으로 세 번째 월드컵의 기회를 줬다. 그 기대감으로 해설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아직까지 현역이니까 누구보다 현역의 정확함을 잘 알고 있다. 현대 축구의 트렌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이야기해야겠다는 자신감으로 해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첫 해설 위원에 도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 카타르에서 개최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