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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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22년 연애한 ♥김도훈에 구토 후 키스로 고백"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4 0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미운 우리 새끼' 오나라가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오나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장훈은 오나라에게 "20년 동안 6번의 이사를 했다고 하신다. 반지하 원룸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한강뷰 아파트에 살고 계신데 한강뷰 집으로 처음 이사 가셨을 때 기분이 남다르셨을 것 같다"고 질문했다.

오나라는 "반지하에서부터 시작했다. 조금씩 늘려갔다. 그러다가 한 번은 한강뷰에 살고 싶다는 로망이 있지 않냐. 이사를 가자마자 아침에 커튼을 여는 순간 '아 잘 살았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뮤지컬계에선 이미 유명한 배우였는데 드라마 쪽으로는 신인이나 다름 없으니까 힘들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오나라는 "제가 서른 넘어서 드라마를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소속사를 들어가야 일을 할 수가 있는데 소속사에서 저를 뽑아가지 않더라. 우연히 드라마를 하게 되면 제가 직접 운전부터 의상 준비까지 제가 다 했다"고 답했다.



가장 뿌듯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오나라는 "저는 매 작품이 그랬다. 어떤 역할이어도 제가 TV에 나오고 부모님이 보고 계신다는 게 행복했다. 저는 그냥 카메라 앞에 서있는 게 너무 행복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후 오나라는 22년 동안 연애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와 썸을 타다가 사귀자는 말 대신 키스로 고백을 했다고?"라고 물었고, 오나라는 "더러운 얘기인데 괜찮냐"며 일화를 전했다.

오나라는 "남자친구와 썸 탈 때였다. 뮤지컬 배우 했을 때 회식자리에서 과음을 한 거다. 속의 내용물을 내보낸 토를 했다. 뒤에서 누가 다정다감하게 등을 두드려주더라. 봤더니 오빠였다. 그게 섹시해 보이고 고마워서 토한 입술 그대로 뽀뽀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그건 뽀뽀가 아니라 닦을 게 없어서 거기다 닦은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서장훈은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얘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나라는 "드라마처럼 낭만적이진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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