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투수 오상민, 무단이탈로 방출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LG트윈스가 좌완 투수 오상민을 방출했다.

LG는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상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상민은 지난 22일 KIA와의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무단 이탈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KBO의 '야구 규약 제94조 웨이버 항목'에 따르면 '구단이 참가활동 기간 중 그 소속선수의 계약을 해약하고자 할 경우 구단은 사전에 총재에게 그 선수와의 선수 계약을 포기하고 그 선수의 보유를 희망하는 구단에게 선수 계약을 양도하고 싶다는 내용과 웨이버 공시 절차를 신청해야 한다'고 규정되어있다.

오상민은 KBO의 공시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과의 계약이 불발되면 올시즌 무직선수로 전락하게 된다.

한편 오상민은 올 시즌 11경게 등판해 평균 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사진 = 오상민(오른쪽)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