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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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멀티골' 맨시티, 브라이튼 전 2-0 리드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10.22 23: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전에서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홈팀 맨시티는 4-3-3을 꺼내들었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주앙 칸셀루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출격했으며,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잭 그릴리시, 엘링 홀란, 리야드 마레즈가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브라이튼은 3-4-2-1로 맞서기로 했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아담 웹스터, 루이스 덩크, 조엘 벨트만이 3백을 형성.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솔리 마치가 윙백을 맡았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팀의 허리를 받쳤고, 아담 랄라나와 파스칼 크로스가 2선에 비치됐다. 최전방에서 대니 웰백이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0분 맨시티 수문장 에데르송이 대형 사고를 칠 뻔했다. 골문을 비운 채 후방 빌드 업을 주도하던 에데르송은 패스 미스를 범했고, 중간에서 패스를 가로챈 웰백이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실수를 범한 에데르송은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잊게 만드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21분 에데르송은 최전방에 있는 홀란에게 긴 패스를 전달했고, 이 공을 홀란이 골문을 비우고 달려 나온 산체스 골키퍼보다 먼저 차지했다. 

공을 차지한 홀란은 수비수 웹스터와의 몸싸움마저 이겨내면서 골키퍼 없는 골대에 그대로 공을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에데르송은 도움 1개를 올렸다. 

선제 득점을 올린 맨시티는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1분 맨시티 에이스 데 브라이너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40분 실바가 브라이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덩크 발에 걸리면서 넘어졌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선제골을 터트린 홀란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홀란의 2골에 힘입어 맨시티는 전반전을 2-0으로 마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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