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장우가 대추 플렉스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대추 플렉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는 충북 보은을 찾아 대추 수확에 나섰다. 대추밭 사장님은 이장우에게 대추 수확에 필요한 주머니, 만능 팔을 건네며 일정 양만큼 대추를 채우면 대추 1kg을 무료로 준다고 했다. 또 빨갛게 익은 것만 따야 하고 수확하는 동안 먹는 건 얼마든지 먹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주머니를 메고 본격적으로 대추 수확에 돌입했다. 대추밭 사장님은 체험 활동을 하는 고객들에게는 새참으로 대추 빵, 대추 라테를 준다고 했다. 이장우는 새참 얘기에 눈을 반짝이더니 대추로 만든 술도 있는지 궁금해 했다. 대추밭 사장님은 대추 소주가 있다고 알려줬다.
대추밭 사장님은 어머니가 이장우가 출연한 드라마에 한창 빠져 있었던 적이 있다면서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캐릭터 이름까지 언급했다. 이장우는 "제 드라마에 안 빠진 할머니 거의 안 계시다"며 뿌듯해 했다. 대추밭 사장님은 "좋겠다. 할머니들한테 인기 많아서"라고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대추밭 사장님의 딸이 대추 단팥빵, 대추 라테 등 새참을 가지고 등장했다. 대추밭 사장님 딸은 대추 라테를 두고 "장우 씨 줄 거"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멤버들은 "그린라이트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이장우는 대추 수확을 마치고 선별 작업을 위해 이동했다. 대추밭 사장님은 이장우에게 어떻게 대추 체험을 할 생각을 했는지 물어봤다. 이장우는 "현무 형네서 같이 밥을 먹었는데 식재료가 너무 좋으니까 맛있더라"라며 자신도 대접을 해야 해서 요즘 제철인 대추를 골라 연습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장우는 대추밭 사장님과 함께 대추 선별장에 도착해 선별기를 이용해 대추를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이장우는 1차로 금이 갔거나 물러진 불량을 체크한 뒤 2차 선별로 크기를 분류했다. 대추밭 사장님은 이장우가 일을 잘하자 다음 작업에 대한 설명도 해줬다.
이장우는 모든 작업을 마친 뒤 무료로 받을 대추 1kg 외에 2kg을 더 사고 건대추, 대추고, 대추 소주까지 사겠다고 했다. 대추밭 사장님은 가격을 계산해 보더니 "값이 좀 나오겠다"고 했다. 이장우는 "식재료에 돈을 안 아낀다"며 대추 플렉스를 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장우는 건대추로 대추청을 담고 생대추를 갈아서 대추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장우는 대추 떡볶이를 두고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는 맛이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