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알고 보니 터프녀 "맨손으로 관객제압"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가수 이선희가 맨손으로 관객 난동을  저지했다며 보기와는 다른 터프함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이선희는 자신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홍경민이 "이선희가 1986년 강변가요제에서 생방송 중 난입한 관객을 제압했다고 들었다"고 밝히자 당시 모습이 담긴 자료화면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이선희가 무대 위로 올라온 한 남성 관객을 터프하게 밀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이선희는 "당시 진행을 보는데 초반부터 느낌이 왔다. 그 남성분이 술을 마시고 있어서 스태프들에게 주의를 요한다고 부탁을 했는데 다들 바빠서 신경을 못 썼다"며 "아니나 다를까 그분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지금 보니 저분이 춤을 추고 있다. 당시에는 병을 들고 술을 마시고 있어서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했다. 25년이 지난 지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이선희와 이승기를 비롯해 정엽, 홍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 놀러와 방송화면]

 

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