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컬투쇼' 가수 김용준이 SG워너비 외모 담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김용준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약 9개월 만에 출연했다. 김용준은 "그 때는 매일 셋이서 다니다가 혼자 와서 쑥쓰러웠었는데, 지금은 적응돼서 편하다"며 오랜만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쏭꼬무' 코너에서는 김용준의 곡들이 소개됐다. 김용준은 SG워너비의 데뷔곡 '타임리스(Timeless)'에 대해 "이 곡은 녹음 과정에서 제 목소리가 빠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속이 상하기도 했지만 우선 앨범이 잘 되고 팀이 잘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집에 제 목소리가 아예 없는 곡이 세 곡 정도 된다"고 덧붙이며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김용준은 "최근 개최한 솔로 첫 단독 콘서트에서 '타임리스'를 혼자 완창해 한을 풀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은 "SG워너비를 설명해주는 사이트 글에 '외모 담당이 김용준'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용준은 "저의 파트가 적은 편이었고,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쟤(김용준)는 외모를 담당하는 멤버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용준은 "이후 이석훈에게 외모 담당자리를 내준거냐"는 질문에는 "각자 나름의 매력이 있다. 이석훈이 자상해 보이는 교회 오빠 느낌이라면, 저는 그냥 잘 웃고 밝은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용준은 신곡 '어떻게 널 잊어'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김용준은 여전한 호소력과 짙은 가창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김용준은 "오랜만에 컬투쇼에 나왔는데, 신곡 홍보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언제든지 찾아주시면 또 놀러오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용준은 지난 14일 솔로 첫 미니 앨범 '문득'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 더블에이치티엔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