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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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K, 모비스 승률 5할에 도전한다.

기사입력 2005.01.26 06:00 / 기사수정 2005.01.26 06:00

엄상인 기자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들기 전 각팀들이 한경기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첫 글(플레이오프를향한 새로운 시작)에서 언급한 6중중 18승 19패인 SK, SBS, 모비스 세팀을 주목해 보고 싶다.
 
 우선 3연패로 주춤거리고 있는 SK는 3연패로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져만 가는 전자랜드 잠실에서 맞이하게 된다.(1/26) 두팀은 4번의 맞대결에서는 SK가 3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잠실학생체육관에서도 1승을 챙겼던 점은 SK가 다소 승리에 가깝게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다. 

 그러나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경기에 출전하는 크리스랭 선수가 자칫 부상 수위가 올라갈 지 아니면, SBS와의 경기(1/19)에서 부상당한 발목이 그리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본다. 거기다 이번 한중 올스타전 출전과 관련해서 빚어진 해프닝도 변수로서 작용할 거 같다.

 여기에 반해 전자랜드는 최근 문경은선수가 발목부상의 회복여부와 상관없이 조기투입되며 3점슛으로 팀전력에 가세하였고, 가이루커선수가 어느 정도 제 몫을 다해 주고 있어, 나홀로 플레이를 펼치는 앨버트 화이트가 팀워크에 집중한다면 전자랜드로서는 승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과연 3연패의 SK가 하락세를 가져갈 것인지 아니면 젊은 패기로 승률 5할을 맞이하며 안정세를 가질지에 관심을 가져보자.

그리고  3연승으로 질주 중인 모비스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을 만나러 잠실로 가야 한다(1/26). 4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3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잠실에서 가진 2번의 경기에서는 모비스도 1승을 챙겼던 점도 주목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모비스는 다이안 셀비선수를 삼성은 자말 모슬리선수를 새로운 식구로 맞이하여 가지는 만남이기에 지난 승패의 의미가 다소 작아져 보일 수도 있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다가서려는 모비스가 승률 5할에 올라 설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지며 경기를 지켜보면 삼성과의 경기가 더욱 흥미진진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이번주 1/27에 마지막 경기를 갖는 2연패SBS는 역시 2연패중인 오리온스와의 경기를 위해 대구를 방문하게 된다.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승패를 점칠 수 없지만 오리온스가 안방에서 2승을 만들었던 점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SBS는 조번선수의 무릎, 은희석선수의 무릎, 이정석선수의 발목부상으로 자칫 팀전력에 차질을 가져오며 비상사태인 것만은 틀림없다. 그나마 주말전이후 3일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 오리온스전에 어느 선수가 투입될지 여부가 이날 경기의 승패를 가름짓는 중요한 변수가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여기에 반해 오리온스가 2연패 중이긴 하나 지난 주말경기에서 모비스에게 1점차의 패배를 당했던 점과 엠씨 매지크선수가 더블더블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는점이 전력상으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같다.
부상선수들과 2연패라는 상황속에서 SBS가 승률 5할을 맞이하며 휴식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아직까지도 플레이오프의 향방은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3연승의 모비스, 3연패의 SK, 2연패와 부상 선수가 늘어난 SBS중 누가 웃으며 승률 5할을 맞이 할지 관심을 가져보면서  이번주 경기를 지켜보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다.


엄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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