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정신병원에 감금됐던 과거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서는 아버지인 강백산(손창민 분)의 악행을 고발하려던 어린시절 강태풍(강지섭)이 아버지로 인해 정신병원에 감금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강백산과 싸우고 집에서 나온 강태풍은 친구 윤산들(박윤재)의 집에 방문했다.
식사를 마친 후 윤산들은 강태풍에게 아직도 악몽을 꾸는지 물었고 이에 강태풍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윤산들의 병원 갈 생각 없냐는 질문에 강태풍은 "병원 갈만큼 가봤다. 끔찍할 정도로. 악몽에서 깰 때마다 혼란스럽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며 어떤 꿈을 꾸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어린 시절의 강태풍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풍은 강백산이 진일석(남성진)의 집에 불을 질러 진일석을 살인한 장면을 목격한 바 있다.
이에 강태풍은 흥분하며 아버지는 살인자라며 고성을 질렀고, 강백산은 마대근(차광수)을 시켜 강태풍을 정신병원에 감금했다.
병원 침대에 누워있으면서도 강태풍은 "우리 아버지가 살인자다. 똑똑히 봤다"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광수는 "넌 꿈을 꾼거야. 고약한 꿈이었지"라고 하며 강태풍에게 진정제를 놓았다.
곧 꿈에서 깬 강태풍은 식은 땀을 연신 흘리며 또 다시 악몽을 꿨음을 깨달았고, 악몽 속 일이 꿈인지 사실인지 분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