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48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지도' 공개…오염지역 한 눈에

기사입력 2011.04.25 20:40 / 기사수정 2011.04.25 20:4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발생한 후 최초로 방사능 오염을 표시한 '오염지도'가 공개됐다.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부지의 200여 곳의 측정소에서 관측된 방사능 오염 정도를 표시한 오염지도를 공개했다.

오염지도에 따르면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질이 초기보다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수소 폭발이 일어났던 원자로 1,3호기 주변은 여전히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성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계속 감소하지만 1~4호기 인근 30곳에서는 법에서 허용하는 1년 치 방사성 물질의 최저치보다 10배 높은 10밀리 시버트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 '오염지도'를 그려 공개함으로써 일본은 오염 지역을 한 눈에 파악해 보다 수월하게 복구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한 동안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도 재개됐으며 방사선량이 낮은 원자로 4호기에 대해 복구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지도 ⓒ 도쿄전력 제공]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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