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5 19:09 / 기사수정 2011.06.23 17:38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한 이수근은 축구선수 못지 않은 출중한 축구 실력으로 멤버들에게 '밥차'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박 2일 모든 멤버들이 경남 남해를 여행하며 미션을 수행하던 중 연기자팀과 스태프팀으로 나눠 밥차를 걸고 축구경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여기서 이수근이 눈에 띄는 축구 실력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이수근은 그동안 만능재주꾼의 모습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듯 멋진 골과 함께 수준급의 운동실력을 자랑해 스태프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축구 잘하는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 몰았다", "조기 축구계의 메시다", "완전 날아다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수근은 본업인 개그뿐만 아니라 1996년 강변가요제 본선에 오를만큼 노래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1박 2일’에서는 버스 운전면허까지 취득하는 등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국민 운전기사'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수근의 축구 실력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가진 스타들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연예계의 알려진 축구광 탁재훈이다.
탁재훈은 연예인 축구팀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MVP 수상만 해도 여러 번이다.
2007년, 2008년에 이어 지난해도 이수근과 함께 소속돼 있던 '죽돌이 FC'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탁재훈에게 '피스스타컵'(연예인 축구 리그) 전기리그 MVP가 돌아갔다.
또한 지난 2007년 연예인 축구팀에 소속된 멤버를 상대로 '연예인 선수 가운데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구?'라는 설문에서 전체의 절반이 탁재훈을 꼽은 바 있다.
한편 탁재훈은 현재 김흥국이 단장으로 있는 가수 축구단 '꾀꼬리 FC'에 소속돼 주장을 역임하고 있다.
다음은 꽃미남 축구클럽 'FC MEN' 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인 김현중이다.
김현중 역시 소문난 축구 마니아로 뛰어난 돌파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축구는 외모만큼으나 화려한 실력을 실력으로 '꽃남 축구'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사비를 털어 남아공까지 직접 찾아가 응원하는 모습이 관중석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김현중과 함께 'FC MEN'에서 활약 중인 비스트의 윤두준의 축구 실력도 소문 나 있다.
윤두준은 과거 축구선수가 장래희망이었던 만큼 학창시절 학교 축구부 생활을 해서인지 강한 자신감으로 매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FC MEN에서 드리블로 치고 나가며 치열한 몸싸움에도 지지않는 그의 활약을 본 사람들은 '역시 윤두준'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6월 창단한 'FC MEN'은 축구선수 정성룡이 명예 감독, 김준수가 단장, 김현중이 부단장을 맡고 있으며 김재중, 윤두준, 이기광, 임슬옹 등 아이돌 가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연예인 축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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