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팔씨름 랭킹 1위와 그의 오랜 라이벌이 ‘오버 더 톱’ 예선에서 맞닥뜨렸다.
20일 네이버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네 번째 티저 영상에는 학생부 예선전에 참가한 지현민과 주민경의 팔씨름 맞대결 장면이 담겨 있다.
예선전 대진이 불리자마자 현장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현 한국 팔씨름 통합 랭킹 1위 지현민의 상대로 라이벌 주민경이 호명되자 다른 참가자들은 “세기의 대결”, “보고 싶었던 게 이거지”, “이 경기를 직접 보다니”라며 들뜬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직관하기 좋은 명당을 찾아 이동하는 등 예선에서부터 성사된 빅매치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현민과 주민경의 기싸움도 팽팽했다. 기선을 뺏기지 않기 위해 시작 전부터 치열한 그립 싸움을 펼친 두 사람은 경기가 개시되자마자 격렬하게 서로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양 선수의 손이 빠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지현민은 거치대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트랩을 묶고 재경기에 나선 두 사람은 더욱 비장한 표정으로 서로의 손을 잡았다. 예선에서부터 성사된 숙명의 라이벌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초 팔씨름 서바이벌 ‘오버 더 톱’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효리네 민박’ 등 JTBC 대표 프로그램을 제작한 윤현준 CP가 기획을, 박성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메인 MC로 전현무, 서포터즈로 문세윤, 이진호, 김민경, 하승진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은 물론 쫄깃쫄깃한 승부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오버 더 톱’은 오는 25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오버 더 톱’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