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가 한층 더 강력해진 리얼리티 풍자 코미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직한 후보2'가 현실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꼬집으며 더 업그레이드 된 리얼리티 블랙 코미디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더 커진 세계관과 스케일로 돌아온 '정직한 후보2'는 그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블랙 코미디 요소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의미 없이 과시용으로만 세워지는 거대한 오징어 동상, 환경 오염, 부동산 투기,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 때문에 낭비되는 혈세 등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관객들이 마주하는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주상숙이 직접 ‘진실의 주둥이’로 고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강렬한 쾌감과 대리만족을 느끼며 통쾌한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주상숙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자기 자신의, 그리고 사회의 모순을 깨닫고 이를 옳은 방향으로 고쳐나가는 과정 역시 모두에게 웃음과 공감 그리고 위로로 다가와, 웃음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한번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드는 '정직한 후보2'에 많은 관객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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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