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시부모를 만난 소회를 밝혔다.
20일 임현주는 소셜미디어에 "지난 8월 다니엘 생일을 맞아 한국에 오셨던 어머님 아버님. 그렇게 겸사겸사 성사되었던 상견례. 온 가족이 모여서 행복했던 저녁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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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는 "처음 만난 날부터 다니엘과 오직 100% 한국어로만 대화했던지라 다니엘 부모님을 만나기 전 내심 내 콩글리쉬를 어쩌나 걱정했었어요. 학창시절 독해력만 좋았던 저. 옆에 가장 훌륭한 영어선생님이 있지만 입이 떼어지지 않아, 다니엘 부모님이 오시기 전 퇴근 후 속성으로 영어 학원 다녔던 사연"이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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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지만 말보다 마음으로 더 통하는 법이죠. 처음 공항에서 다니엘 부모님을 만난 순간 따뜻한 포옹으로 긴장이 풀렸고, 이후에도 눈빛으로 미소로 감탄사로 그리고 정말이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요정 같은 어머님"이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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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어 잘할 거란 오해 #영어 공부할 결심'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사진 속 임현주는 예비 남편 다니엘 튜더와 환하게 웃고 있다.
인상이 좋은 다니엘 튜더의 부모도 포즈를 취했다.
1985년생인 임현주는 2013년 MBC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생방송 오늘아침’ 진행자로 매일 아침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다니엘 튜더는 1982년생 영국 출신의 작가 겸 전 기자다. 2013년까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조선자본주의 공화국',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등의 책을 출간했다.
사진= 임현주 소셜미디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