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완패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준 차이를 인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2분 프레드에게 선제 실점한 데 이어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 아마존 프라임 패널과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경기를 이길 만했다. 상대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수준이 더 높아야 하고 우리는 거 발전해야 하며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위고 요리스의 선방쇼로 실점 없이 틀어막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프레드의 슈팅이 벤 데이비스에게 굴절되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콘테 감독은 "첫 골은 굴절이었지만, 결국 맨유 선수들이 우리보다 나았다. 상대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는 의지를 보였지만, 우리는 상대가 보여준 수준을 보여줘야 하고 발전하고 더 나아져야 한다. 맨유의 수준이 높았고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나은 팀이란 걸 오늘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 "난 맨유가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맨유의 이적시장 행보를 잘 알 것이다. 수준이 다른 두 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우리는 첼시, 아스널, 그리고 오늘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하고 우리가 훈련해야 하는 이유다. 이런 종류의 경기에서 분위기가 소란스러울 때 맨유는 중요한 팀이다. 우리는 발전할 수 있고 수준을 높일 수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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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