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박수홍이 유재석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뿜뿜! 활력 오락실' 특집으로 꾸며져 박수홍, 꽈추형(본명 홍성우), 양치승, 김용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에는 남편을 만나러 미국으로 간 안영미를 대신해 송은이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송은이는 "안영미 씨가 결혼과 동시에 남편이 미국으로 가는바람에 결혼한 지 몇년이 됐는데 신혼다운 신혼을 못 보냈다. 이번에 신혼다운 신혼을 보내려고 15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갔다"고 했다.
특히 이날에는 많은 사건들이 있었던 박수홍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의 친구인 김구라는 "사실 많은 일들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얼굴이 밝다. 아내가 있어서 그런지, 얼굴은 작년에 출연했을 때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예능인인데 너무 다른 곳에서 나왔다. 이젠 예능에 많이 나와야할 것 같다. (이슈가 있을 때) 하차 요구가 많았는데 의리를 지켜준 프로그램이 많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작년 7월에 혼인신고를 한 것을 언급하면서 "유재석이 결혼식도 안 했는데, 제 결혼 선물을 챙겨줬다"면서 "세탁기랑 건조기 세트를 결혼 선물로 보내줬다"고 항상 자신을 응원해주는 유재석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양치승도 근황을 전했다. 양치승은 강남에 기록적 폭우가 내렸던 때를 회상하면서 "필라테스실이 물에 잠겼다. 4명이서 계속 물을 퍼나르고 했는데 감당이 안되더라. 그 때 진서연 씨가 성훈, 최수영, 한효주 씨랑 돈을 모아서 '재난지원금'이라고 주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또 양치승은 "직업병이 있다. 사람들을 보면 계속 몸을 스캔하는 버릇이 있다"면서 간단한 스캔만으로도 출연자들의 몸매 상태를 완벽하게 파악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명은 '어르신들의 방탄소년단'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6시 내고향'을 4년동안 했다. 그래서 이제는 어린 친구들을 공략하려고 웹 예능을 많이 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 MZ세대들이 다 알아본다. 얼마전에는 한림예고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해주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