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배우 이지아가 신분 노출을 우려 그동안 자비를 털어 해외 촬영을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가수 서태지와 이지아의 비밀결혼과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소송을 둘러싼 양측 입장과 의문점에 대해 보도했다.
이지아는 데뷔부터 철저한 신비주의를 고수하며 네티즌수사대도 포기할 정도로 아무런 과거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태지와 결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지아는 신분을 철저히 숨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출연료 지급을 위해 신상정보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기획사에서) 계속 미루는 바람에 곤란을 겪었다"고 전했다. 또 "해외 촬영 때 여권을 주지 않고 대신 공항료를 본인이 부담했다"는 관계자의 증언도 더해졌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아도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진짜 이지아 신분 숨기기는 최고다", "이지아 연예계 역사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55억 원 상당의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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