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가 대회 중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지난 방송에서 제갈길(정우 분)은 체조선수 강한나(신이준)가 심판 편파판정으로 따돌림을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심판 매수 정황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한나는 체조를 그만두기 위해 대회 도중 스스로 봉을 놓고 추락을 선택했다. 이에 제갈길은 매수된 체조 심판을 찾아 분노의 주먹을 퍼붓는 한편, 자신 역시 편파판정으로 태권도를 그만두게 됐던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이 가운데 ‘멘탈코치 제갈길’ 측이 18일 12회를 앞두고 공개한 스틸에서 제갈길은 친구 오복태(정강희 분), 여상구(한우열)와 어깨동무를 하고 태권도 대회 관전 중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오복태 아들의 태권도 경기 결승전을 보러 간 것으로, 얼굴에 만연한 미소가 승리를 예감케 한다. 하지만 곧 제갈길은 웃음기를 싹 지운 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목격한 듯 분노와 충격이 뒤섞인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또 다른 스틸 속 제갈길은 태권도 심판(이종박)의 멱살을 잡기에 이르러 긴장감을 선사한다. 온 힘을 다해 멱살을 움켜쥐고 무언가를 따지 듯 몰아붙이는 제갈길의 모습에서 격한 분노가 뿜어져 나온다. 이에 제갈길이 태권도 대회 도중 격분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멘탈코치 제갈길’ 제작진은 “18일 방송에서 제갈길의 트라우마가 폭발한다”면서 “제갈길이 태권도 대회 사건의 배후가 있음을 알게 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휘몰아친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