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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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입대는 언제?...이르면 연내 간다

기사입력 2022.10.17 19:49 / 기사수정 2022.10.17 19: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김석진)을 시작으로 입대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구체적인 시기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방탄소년단 멤버 진(김석진)은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입대할 가능성이 있다.



입영 연기자가 연기 기간이 끝나기 전에 군대에 가고자 하면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병무청은 입영 희망자의 입영 계획, 군의 소요, 입영 대기 인원에 따라 입영 시기를 결정해 입영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취소원을 제출하면 통상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를 받게 되지만, 입영 대기 인원이 거의 없다면 취소원 제출 후 두 달 만에도 입대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가 된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에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아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현재 해군과 공군, 해병대와 육군 일부 특기병 등 모집병의 지원 연령은 28세까지로, 30세인 진은 논산훈련소 또는 일선 부대 신병교육대에 현역병으로 입대해 육군으로 복무하게 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무료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사진 = 빅히트뮤직,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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