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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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남에 1-2 패배…무패 행진 종료(종합)

기사입력 2011.04.24 22:35 / 기사수정 2011.04.24 22:35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수원 삼성이 경남 FC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관심을 모았던 경남 윤빛가람과 수원 이용래의 맞대결은 윤빛가람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24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수원과 경남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원정팀 경남이 수원을 2-1로 꺾었다. 

양 팀은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남이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경남은 후반 5분 교체 멤버로 투입된 한경인이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터뜨렸고 3분 뒤 김인한이 추가골까지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

경남에게 기습적인 2골을 내준 수원은 이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경남이 완벽한 승리를 위해 수비적으로 나오자 수원의 공세는 더욱 매서워졌다. 결국 수원의 공세는 후반 20분 경남 이용기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효과를 거두는 듯 싶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남은 이로써 3승 3패(승점9)를 기록, 울산과 서울을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수원은 올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광주는 전년도 챔피언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용병 주앙 파를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꺾는 작은 이변을 연출했다. 서울은 지난 해 챔피언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순위가 14위까지 추락했다. 

전북은 대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위로 올라왔고, 제주도 홈에서 성남을 2-1로 제압해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돌풍의 대전을 3-1로 꺾고 리그 첫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 김인한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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