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장률이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세인트 존 스쿨 총격 사건의 진범임이 밝혀졌다.
과거 태용(이종원 분)이 자신의 학교 학생들을 죽인 후 현도(최원영)가 돈으로 이를 무마시킨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이 사건의 범인은 준태(장률 분)였다.
준태가 겁에 질린 태용에게 “네가 한 짓이야”라며 세뇌시킨 후 자신의 죄를 덮어 씌운 사실이 드러났다.
준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으며 야망을 드러냈다. 태용(육성재 분)이 서회장(손종학)을 죽였다는 증거를 손에 넣은 준태는 현도를 찾아가 태용 명의로 된 재산과 주식을 자신에게 넘기고 그를 미국으로 보내라고 종용했다.
장률은 눈에 거슬리는 것은 치워야 하고 갖고 싶은 것은 가져야 하는 서준태의 야망 가득한 모습을 표현했다. 태용에게 갖고 있던 묘한 적개심을 완전히 드러내며 극 중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장률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눈물을 보이다가도 냉철하게 돌변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하는 등 넒은 감정의 폭을 오갔다. 섬뜩한 표정과 광기 어린 눈빛으로 준태에 몰입한 장률이 앞으로 자신의 야망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MBC에서 방송한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