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홍김동전' 주우재가 가창력과 로맨틱한 이벤트를 기획해 '홍김동전' 멤버 무대 중 1위를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연세대 캠퍼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연세대 학생들과의 합동 무대 미션을 받았다.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캠퍼스 곳곳으로 흩어져 자신과 공연할 팀원을 즉석에서 모집했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공연에 앞서 "저희가 아무런 이야기를 못 듣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넓은 아량으로 봐 달라"고 전했다.
첫 무대는 홍진경 팀으로 이들은 방탄소년단(BTS)의 'Butter' 무대를 선보였다.
홍진경이 모집한 팀원 중에는 다양한 전공의 연세대 학생 뿐 아니라 미국 시에틀에서 온 외국인 대학원생 뿐 아니라 연세대 행정실 교직원과 연세대 출신 '홍김동전' 스태프가 함께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조세호 팀 'YS워너비' 무대가 이어졌다. 조세호 팀 또한 새내기 학생부터 대학원생, 대학원생이자 사업을 하는 사장이 등장해 김종신의 '좋니'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뛰어난 보컬 실력을 선보이다 이내 조세호의 가창력 욕심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숙 팀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김숙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수준급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자신의 노래 '사천만 땡겨주세요'를 열창했다.
주우재는 한 연세대학교 학생과 단 둘이서 발라드 무대를 꾸몄다. 주우재는 옷 까지 갈아입으며 "세호 형은 죽어라 노래 부를 것 같은데 우리는 힘빼고 이벤트로 가자"며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나윤권의 '나였으면' 무대를 펼쳤다. 열창을 하던 중 주우재 팀 학생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이를 보던 주우재는 "나 눈물 날 것 같다. 어떡하냐"며 눈물을 훔쳤다.
주우재는 "이 분이 여자친구 추천으로 저와 무대를 하게 됐다. 그래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꽃다발 이벤트를 받은 여자친구의 하트에 주우재는 "나 너무 좋다"고 행복을 표했고 조세호는 "너무 부러워서 미치겠다"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영은 가창력을 뽐내는 1절과 춤 실력을 뽐내는 2절로 구성된 2PM의 '우리집'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홍김동전 멤버들은 관객 투표를 통해 무대 순위를 정했다. 이날 1위는 주우재 팀이 차지했다. 주우재는 "역시 학교는 신촌, 대학교는 연세대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